Iron Maiden
역시 노포의 저력이 느껴진다. 멤버들의 외모도 스탠드석에서 보면 90년대 시절 모습과 거의 변함이 없다. 스티브와 야닉도 조금 얌전해진 듯한 느낌도 있지만 충분히 날뛴다. 에이드리언의 존재감, 데이브의 안정감, 니코의 캐릭터, 그리고 브루스는 80년대보다 목소리가 더 잘 나오는 것 같다. 초인 집단. 개인적으로 Somewhere in time 앨범을 좋아해서 오프닝의 반젤리스를 포함해 이번 세트리스트에도 전율했다. 다만 신곡들이 꽤 비슷한 대작풍이 많아서 그 부분을 2곡 정도 메이든 클래식(Hallowed be thy Name, The Number of the Beast 등)으로 바꿔줬더라면 불만이 없을 정도로 만점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역시 노포는 대단하다.